시골에서 조그마한 미술 입시 학원을 경영하는 아이나는 새로 이사한 학원 건물 앞에서 점토가 들어 있는 비닐 뭉치를 발견한다. 도쿄에서 공부를 하고 온 카오리가 그 점토를 이용해 수업 시간에 조각 품을 만들지만, 어쩐지 위화감을 떨치지 못한다. 수험일이 멀지 않아 다들 신경이 곤두서 있는데, 우등생 레이코가 종적을 감추면서 섬뜩한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한다.